사회 사회일반

'불륜설' 홍상수 감독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

지난 6월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출처=영화제작전원사지난 6월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출처=영화제작전원사


배우 김민희(34)와 불륜설이 불거졌던 홍상수 감독(56)이 최근 아내를 상대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감독이 지난 9일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서울가정법원에 냈으며, 이 사건은 가사 11단독 정승원 부장판사에게 배당됐다. 이혼조정 신청은 합의이혼을 위해 거치는 절차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이 생기지만 조정에 성공하지 못했을 때는 이혼 소송으로 넘어간다.


그간 홍 감독은 여러 차례 아내 A씨에게 이혼 요구를 해왔지만 A씨는 이혼은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뜻을 비쳐 조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전히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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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불륜설에 휩싸인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만났고 이후 두 작품을 함께 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세 차이의 홍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공식적인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시절 만난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해 9월 아내와 딸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김씨와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압구정 집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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