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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기관·외인 동반 매도에 약세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1시간 늦게 개장한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23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42%) 내린 1,971.38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의 숨 고르기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 기관은 229억원, 외국인은 1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3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31일부터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17%)과 유통업(-1.13%) 등은 하락세인 반면 보험(1.67%)과 운송장비(0.19%) 등은 상승세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39%(6,000원) 하락하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0.11%), 삼성물산(028260)(-2.78%), 네이버(-0.67%) 등도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47%)와 삼성생명(032830)(3.57%)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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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8포인트(0.46%) 내린 624.95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5전 오른 1,170원5전에 거래되고 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92포인트(0.29%) 하락한 18,868.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5포인트(0.16%) 내린 2,176.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6포인트(0.36%) 높은 5,294.58에 장을 마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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