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셀트리온, 복제약 ‘트룩시마’ 국내 판매 허가

식약처,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판매 승인

트룩시마, 백혈병·류마티스관절염 등에 효과

램시마·허쥬마 이어 세번째 바이오시밀러 보유

내년 상반기 美 FDA에 트룩시마 판매허가 신청

램시마, 첫 미국 진출·해외 수출액 1조원 달성

바이오시밀러, 동일 효능에 가격 저렴해 각광

바이오시밀러 세계 시장, 2019년 240억불 예상





[앵커]

셀트리온의 세번째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습니다.


램시마로 20조 미국 시장을 뚫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셀트리온가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승인을 받았습니다.

트룩시마는 특허기간이 끝난 본래 약, ‘리툭산’을 모방해 만든 바이오시밀러입니다.

트룩시마는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트룩시마 판매 승인으로 램시마, 허쥬마에 이어 세 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에 미국 식품의약국에 트룩시마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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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유럽의약품청에 트룩시마 품목 허가신청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셀트리온의 첫번째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지난 4월 20조 미국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제약업계 최초로 단일 품목 해외 누적 수출액 1조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란 특허기간이 끝난 약을 모방해 만드는 복제약을 말합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이 같고 약값도 저렴해 최근 세계 제약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실제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16억 달러에서 2019년까지 24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강양구 / HMC투자증권 기업분석팀 연구원

“바이오시밀러를 활용하게 되면 약값의 30~40% 디스카운트를 할 수있기 때문에 정부 지원하에 그쪽 시장이 열릴 수밖에 없는거죠. 케미컬 드러그보다 효과가 더 좋고…”

잇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나서고 있는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 7월 10만원대에 안착한뒤 10만4,000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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