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포인트(0.05%) 오른 1,980.55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귀환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오전 내내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지난 나흘간 9,979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개인이 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55억원을 순매도해 13일간의 순매수 행진을 멈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45%)과 보험(2.26%), 전기·전자(0.79%)의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의약품(-1.27%)과 전기가스업(-0.90%) 등은 하락 마감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64%)와 SK하이닉스(2.57%), 현대차(005380)(0.76%), 삼성생명(032830)(3.57%)이 상승 마감한 반면 한국전력(015760)(-1.06%), 삼성물산(000830)(-1.74%), 네이버(-0.80%), 현대모비스(012330)(-0.41%), 포스코(-0.20%), 신한지주(055550)(-1.6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1%) 내린 627.76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1,175.9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