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에서는 감전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고3 수험생이 결국 한일병원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금남고등학교 3학년 김모군은 지난 여름방학 중 집에서 감전사고를 당해 한일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교육 당국의 허락을 받아 한일병원 소회의실에 마련된 시험실에서 안정적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7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92(밀양) 시험지구 제1 시험장인 밀양고등학교 정문에서 수험생들의 모교 후배들은 북 등을 두드리며 응원전을 진행하였다.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따뜻한 유자차와 엿 등을 전달하며 수능 대박을 외쳤다.
17일 오늘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로 경남에서는 창원, 김해, 진주, 통영, 밀양, 거창 등 6개 지구 103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일제히 진행됐다.
대입 수능 교통관리에 나선 경남지방경찰청은 수험표 찾아주기 2건, 수송 편의 제공 25건의 미담 사례가 집계됐다고 전했다.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