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한진칼은 올 3·4분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했다”며 “진에어의 실적이 노선 다양화와 운항 대수 증가 영향으로 예상치 웃돌았고 정석기업, 한진관광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높아진 기업가치와 한진해운 추가 지원 리스크가 사라진 이상 한진칼의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다른 지주회사들처럼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향후 주가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대한항공(003490)의 지분법 변동성에 따른 영업외비용과 수익의 변동성을 고려하더라도 PER 10배 전후, 비상장 지분가치 비중이 높아 NAV 대비 15% 할인된 가격 3만2,500원으로 목표주가를 종전대비 5%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