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버려지다‘가 100여 명의 목소리와 만나 다시 공개됐다.
18일 장필순, 김광진, 신대철, 윤도현 등 100여 명의 음악인들이 함께한 ’길가에 버려지다 PART 2‘ 음원과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고(故) 백남기의 딸 백도라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해 전국의 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직접 쓴 손글씨로 노랫말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이승환이 감동적인 노래의 취지를 망칠 뻔한 음원사이트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낸 사실이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저희 음원 유통사에서도 서비스하지 않는 무료 음원을 가져다가 서비스한 ’몽키3뮤직‘이란 곳입니다. 엄연한 권리 침해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무료로 배포한 음원을 회원가입 후에 들을 수 있게 한 사이트를 향해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당 음원사이트 측은 기술적 오류로 인해 의도와 다르게 노출된 부분이라며 사과문을 남겼다.
[사진=드림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