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이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하는 은행나무! 그런데, 경상남도 창녕군엔 독특한 모습으로 이목을 끄는 은행나무가 있다는데. 바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은행나무가 전혀 다른 색을 띠고 있다는 것!
길 한쪽 편의 은행나무는 잎이 노랗게 물들고 열매까지 떨어졌지만 다른 한 쪽의 은행나무 잎은 마치 여름처럼 싱그러운 초록빛을 띠고 있다.
같은 시간에 다른 계절을 보는 듯한 신기한 모습에 인근에서는 은행나무 명당으로 소문이 자자할 정도다.
분명 같은 시기에 심은 같은 종의 은행나무인데 왜 완전히 다른 색깔을 띠고 있는 걸까. 마주 보고 서 있는 초록, 노란색 은행나무에 얽힌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수상한 색깔의 비밀은 이 뿐만이 아니다.
문지르기만 해도 색깔이 변하는 신비한 돌이 있다. 이 돌은 쇠 솔로 문지르면 은빛으로, 노란 동 솔로 문지르면 금빛으로 변한다. 어떻게 돌의 색깔이 변하는 걸까.
신비의 돌을 입수하기까지 험난한 과정부터, 전문가와 첨단 장비들을 총동원! 기묘한 돌의 실체를 추적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