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게 돈받았다" 주장 파문

이명박 전 대통령도 미소재단 통해 2조원 걷어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16대 중앙회장이 지난 4월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16대 중앙회장이 지난 4월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도 기업에서 돈을 받았다는 주장을 해 파문이 예상된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가 서울역 광장에서 주최한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서 이같이 말했으며 “임기 말이면 (대통령이) 다 돈을 많이 걷었는데노 전 대통령도 8,000억원을 걷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돈을 걷은 사람은 이해찬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인데 기술을 좋게 해서 안 걸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전 대통령도 미소재단으로 2조원을 걷었다”며 “박 대통령이 임기 말 미르재단 등을 만든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관리자가 잘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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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1987년 평화민주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이후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 2012년 새누리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기획담당특별보좌관과 2015년 대통령 비서실 홍보특별보좌관을 거쳐 올해 초부터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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