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과 김연아가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려 적잖은 피해와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에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도록 협박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마자, 이번에는 문체부에서 김연아를 ‘찍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최순실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과 문체부가 주도해 만든 늘품체조에 시연회에 참석요청을 받은 김연아가 체조행사의 이미지가 자신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 것에 대해 장시호는 ”김연아는 찍혔다“는 말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장씨의 측근은 ”‘(장시호가) 김연아는 문체부에 찍혔다’라는 말을 해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찍혔어, 안좋아’라고 얘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최근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스포츠 영웅 후보에 50대 이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외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 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