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들이 오는 21일 KB금융그룹과 함께 선보이는 통합 플랫폼 ‘리브 메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통신사 콘텐츠와 금융사 포인트가 융합된 통합 멤버십 플랫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다.
LG유플러스는 KB금융그룹과 제휴해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리브 메이트는 기존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KB국민은행 등 KB그룹 내 7개 계열사의 금융 거래실적이나 이벤트 참여 등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금융상품에 가입하거나 온라인 콘텐츠 구매시 현금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회원끼리 포인트를 주고 받을 수도 있고,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처럼 출금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 가입자는 포인트리에서 제공됐던 혜택을 이용하고, KB 고객은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빅데이터로 분석한 통신상품 요금납부 실적을 고객 신용도 평가에 반영하고, KB국민카드 대출 상품 이용시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금융 융합 플랫폼 출시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비디오 등 LG유플러스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들도 KB금융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