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주항공, 괌·방콕·다낭 노선 증편…'특가 할인'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겨울철 인기 여행지인 괌, 방콕, 다낭 노선을 증편하고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21일 제주항공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2월22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천~괌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8만900원부터, 인천~태국 방콕 노선은 6만4,700원부터, 인천~베트남 다낭 노선은 6만3,000원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9만8,00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11월29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이 ‘올 겨울 가고 싶은 여행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비행시간이 짧은 일본과 여유롭게 지친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따뜻한 휴양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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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62만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친구를 두고 있는 제주항공이 지난 11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제주항공 페이스북을 통해 겨울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를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았다. 총응답자수는 1,060명이었다.

전체응답자 1060명의 절반에 가까운 469명(44.2%)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을 선택했고, 383명(36.1%)은 날씨가 따뜻한 동남아와 대양주(괌·사이판)를 꼽았다. 161명(15.2%)은 중화권(홍콩·대만·중국)을 선택했다.

이들은 매서운 겨울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에서 쉴 수 있는 휴양지(452명)를 겨울철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 1순위로 선택했다. 맛집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여행(305명)과 설경과 함께 하는 온천여행(255명)도 희망했다.

또 ‘함께 여행하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401명(37.8%)이 ‘가족’을 꼽았고, 친구(284명?26.8%)와 애인(226명?21.3%)이 뒤를 이었다. 149명(14.1%)은 ‘혼자 여행을 떠나겠다’는 혼행족이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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