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연합뉴스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국무회의에 불참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국무회의를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검찰 수사결과 발표 등 상황변화가 생겨 경제부총리가 주재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회의(APEC) 정상회의 참석 차 해외 체류 중으로 22일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어서,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게 됐다.
애초 박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정에 전면 복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날 검찰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 박 대통령이 공범으로 적시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국민 여론이 크게 악화되자 이를 고려해 ‘국무회의 불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