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시공 시간·인력 대폭 절감 친환경 옥내용 전선 출시

LS전선 저독성 절연전선 HFIX+

표면 마찰력 50% 이상 줄여

LS전선이 21일 시공이 간편하고 친환경 옥내용 전선인 ‘저독성 절연전선 플러스(사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LS전선이 21일 시공이 간편하고 친환경 옥내용 전선인 ‘저독성 절연전선 플러스(사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LS전선이 21일 시공이 간편한 친환경 옥내용 전선을 출시하고 건설사와 전기공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LS전선이 이번에 내놓은 저독성 절연전선(HFIX+)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내부에 사용돼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전선의 한 종류다. 화재 발생 때에도 유독가스가 나오지 않아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전선을 대체해 왔지만 전선이 딱딱하고 표면이 거칠어 시공이 어려운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LS전선이 이번에 출시한 플러스 제품은 기존 HFIX의 친환경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점을 개선해 전선 표면의 마찰력을 50% 이상 감소시켜 시공 시간과 인력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했다. LS전선의 한 관계자는 “옥내용 전선은 건물 바닥이나 벽에 미리 전선관을 매립해 놓고 전선을 미는 방법으로 시공한다”면서 “이때 전선이 단단하고 표면이 거칠면 미는 방식의 시공이 힘들어 시공할 때 전선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표면에 식용 기름 종류를 바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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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에서는 화재 발생 때 750도의 온도에서 90분을 견디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LS전선은 지난해 10월 830도에서 120분을 견딜 수 있는 고온 내화 전선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옥내용 전선 시장을 선도해 왔다. 건물의 고층화, 대형화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가 어려워짐에 따라 전선이 높은 열에 오래 견디고 유독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해져 관련 전선 시장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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