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도깨비' 육성재, "김은숙 작가-공유-이동욱에게 업혀가는 중!"...'배우로서 성장하는 기회 될 것'

‘아홉수 소년’, ‘후아유-학교2015’,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으로 연기돌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던 육성재가 다시 한 번 배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2일 오후 3시 강남 파티오나인에서는 드라마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한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육성재는 재벌 3세이자 13대 째 도깨비를 모시는 가신 집안의 4대 독자 유덕화 역을 맡아 도깨비 공유와 저승사자 이동욱과 브로맨스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지금도 부담이 있다고 말문을 연 육성재는 “네 분 모두 다 편한 연기를 하시는 분들이라서 거기에 점점 녹아들고 있는 과정이다.”고 대답하며, “형들 눈빛만 봐도 편해지는 느낌이 든다. 귀여운 모습, 섹시한 모습 여러 모습을 다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명실상부한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와 첫 만남인 육성재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춰 봤던 배우 김민석의 이야기를 전하며 김은숙 작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육성재는 “(김)민석 형이 무조건 작가님을 믿고 가라고 했다.”고 말하며, “김은숙 작가님의 대본은 써있는 대로 읽으면 마법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했다. 저도 읽기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만큼 작가님을 믿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육성재는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김은숙 작가님과 공유, 이동욱 선배에 업혀가는 것이 맞다. 앞으로 배우로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이분들을 보면서 더 많이 배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는 오는 12월 2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에 tvN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