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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내년 국고채 10년물 연 1.9~2.3%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연 1.9~2.3%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2017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10년 가까이 이어져온 중앙은행 주도의 통화완화 정책이 마무리 국면에 있다”며 “오랫동안 묶여왔던 재정에 대한 고삐가 풀리고 고성장 정책이 추진되면서 실질적인 경제성장과 물가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트럼프 정부의 세금인하 재정지출 관련 법안 처리로 정책 기대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상반기까지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의 고점으로 각각 1.75%, 2.3%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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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반기부터는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반기부터는 금리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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