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유망 분양현장] LH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광주·전남 '친환경 車부품 클러스터' 중심지...29일부터 첫 토지 공급



광주·전남 지역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트 사업’의 중심지로 변모하게 될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조감도)’가 첫 토지 공급을 개시하면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한 에너지밸리 벨트권, 광주권 경제자유특구 및 일반산단 벨트권(나노,광주첨단,하남, 평동 등)과 반경 15~20㎞내외에 위치해 신산업성장의 삼각벨트의 한축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9일부터 이틀 간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존치공장 인근 산업시설용지 14필지(10만 7,000㎡·246억원)를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1㎡당 23만원 수준으로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되며 입주 신청을 한 기업 등에 대해 입주 심사를 거쳐 추첨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 및 분양계약은 다음 달 12일부터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이다.






◇ 대규모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 LH 관계자는 “빛그린 국가산단은 인근 산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물론 대규모 국가 산단으로서의 장점도 두루 갖추고 있다”며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기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산업단지 용지를 선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 월야면 일대에 들어서며 총 407만 1,000㎡ 규모로 조성된다. 2009년 9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으며 현재 71만 3,000㎡ 규모의 1-2공구와 176만 6,000㎡규모의 1-1공구가 우선 조성 중이며 2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에는 광산업을 비롯해 디지털정보가전, 첨단부품소재, 자동차, 신소재, 생물·의약업 관련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특히 빛그린 국가산단은 자동차 전용 산단으로 자동차와 연계한 완성차, 부품, 연구개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세기업들의 입주 지원을 위해 임대단지도 계획돼 있다.


현재 빛그린 국가산단은 올해 7월 광주광역시의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서 사업대상지로 지정돼 산업단지 기본구상 변경을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이 사업은 빛그린 국가 산단 등을 일부 활용해 완성차 업체 유치 등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를 만들겠다는 사업이다. 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는 3,03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해 클러스터의 조기 완성을 위해 올해 12월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 17조원 생산유발효과 기대 = 변경안에는 자동차 전용 산단의 지원기능을 크게 강화하고 대행개발 등을 통해 민간 건설사의 참여를 통해 LH의 재무건전성도 높이겠다는 복안이 담겨져 있다.

대행개발이란 민간건설사 등이 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지구 내 일부 토지를 사업시행자 대신 개발하는 방식으로 시공업체는 우량토지를 미리 확보할 수 있고 시행자는 초기 사업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개발방식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빛그린 국가산단은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한 에너지밸리 벨트권, 광주권 경제자유특구 및 일반산단 벨트권과 반경 15~20㎞내외에 위치해 신산업성장의 삼각벨트의 한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완성되면 17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6만8,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낙후된 광주·전남지역에 희망찬 미래를 열어줄 국토서남권의 신성장 발전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급일정 및 입주가능 업종 등 세부사항은 LH홈페이지-LH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매각공고를 확인하거나, LH광주전남본부 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