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새누리당, 3위로 추락…이재명, 安 넘어서며 3위로 껑충

새누리당, 3위로 추락…이재명, 安 넘어서며 3위로 껑충

리얼미터 11월 4주차 대선 주자 지지율 주중집계/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11월 4주차 대선 주자 지지율 주중집계/리얼미터 제공


새누리당이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당내 비박계로부터 최순실 게이트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9%p 상승한 33.4%로 1위, 국민의당은 전주보다 1.4%p 오른 17.9%로 2위, 새누리당은 2.3%p 하락한 16.7%로 3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수도권, 충청권, 부산·경남(PK), 호남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30%를 넘어섰고 특히 50대에서도 새누리당을 앞섰다. 국민의당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2위를 기록했고 호남에서는 13주 만에 민주당을 제쳤다. 새누리당은 대구·경북(TK)과 강원에서만 1위를 기록했고 전 지역에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0.8%p 오른 21.2%로 1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0.7%p 하락한 17.4%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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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0.8%포인트 오른 21.2%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0.7%포인트 하락한 17.4%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지했다. 이 시장은 1.6%p 오른 11.6%로 0.6%p 하락해 11.4%를 기록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앞질렀다. 이 시장은 정의당 지지층에서 문 전 대표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p 오른 10.1%로 다시 두 자리 수로 올라섰다. 지난 22~23일 별도로 진행된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79.5%로, 반대(14.6%)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덧붙였다.

리얼미터는 지난 21~23일 전국의 성인 유권자 1,51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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