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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의 베식타스 0대3 뒤지다 3대3 마무리 ‘이스탄불의 작은 기적’

유럽 챔스리그 벤피카전 후반에만 3골, 뮌헨은 로스토프에 충격패

베식타스(터키)가 전반까지 0대3으로 뒤지던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는 작은 기적을 썼다. FC서울 사령탑 출신 세뇰 귀네슈가 이끄는 팀이다.


베식타스는 2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아레나에서 끝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홈경기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3대3으로 비겼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줘 패색이 짙던 베식타스는 후반 교체 투입된 센크 토순이 13분 만에 만회골을 넣고 후반 38분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페널티킥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뒤 후반 44분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한 빈센트 아부바카르의 득점으로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1승4무(승점 7)가 된 조 3위 베식타스는 벤피카·나폴리(이상 승점 8)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조 2위까지 진출하는 16강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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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의 로스토프(러시아)는 이란 대표팀 사르다르 아즈문의 동점골 등을 앞세워 ‘대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3대2로 낚는 이변을 일으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셀틱(스코틀랜드)전에서 혼자 2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9골로 득점 선두다. 2대0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C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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