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성형외과 원장 즉, 최순실 일가의 단골 성형외과가 세월호 참사 당일 프로포폴을 사용한 기록이 포착되었다.
김영재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세월호 7시간 의혹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사실이 아니라며 휴진 근거를 제시하였다.
그는 세월호 당일 인천에서 골프를 쳤다며 고속도로 하이패스 기록과 골프장 내장 기록을 공개하였다.
하지만 김 원장의 해명과 달리 해당 병원 의약품 관리대장에는 세월호 당일 프로포폴 사용이 기록되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프로포폴 의혹을 받는 가운데 해당 병원은 프로포폴 20ml 짜리 1병을 사용했고 남은 5ml는 폐기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으며 비고란에는 김 원장의 사인이 남겨있다.
이와 같은 프로포폴 15ml는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수면 할 수 있는 양으로 밝혀졌다.
박근혜 프로포폴 의혹에 대하여 김 원장은 “당일 오전 9시쯤 장모에게 시술하며 프로포폴을 사용했다. 시술 후 바로 골프장에 간 거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난해 4월 16일 휴진했다는 김 원장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진료기록부 허위작성 의혹과 관련, 김영재 성형의원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며 성형외과 전문의도 아닌 김 원장은 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성형외과 외래교수로 위촉된 적이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