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기재부 압수수색에…유일호 "우린 원칙대로 일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뉴스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뉴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검찰의 기재부 압수수색에 대해 “우리는 원칙대로 일해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압수수색이 면세점 특혜 의혹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는 전날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기재부 1차관실, 정책조정국, 관세제도과, 대전시 소재 관세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롯데와 SK그룹이 면세점 추가 지정을 위해 정부에 로비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서다.


유 부총리는 다만 “압수수색에 다 이유가 있을것”이라며 “검찰이 어떤 (부분을 수사)했는지 알지 못하는데 압수수색에 대해 논평할 처지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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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또 조선·해운·철강·유화 외에 다른 업종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전반적으로 금리가 올랐는데 지속되면 힘들어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야당의 계획에 대해선 “지금은 세율을 올릴 때는 아니라는 것이 기재부의 입장”이라고 말해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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