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금감원, 보험대리점에 대한 상시감시 강화

금융감독원이 보험대리점에 대한 상시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보험대리점이 과당경쟁으로 불완전판매 등 불건전 영업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확대해나가겠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대리점의 불완전판매비율은 지난 2014년 0.51%에서 올 상반기 0.26%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불완전판매율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보험대리점에 대한 상시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설계사 500인 이상의 대형 대리점에 대해서는 상시감시지표를 기존 11개에서 19개로 늘릴 계획이다. 해피콜 완전판매 처리율, 월말계약집중율, 고액계약 건수비중 등이 감시지표에 새로 포함된다. 설계사 100인 이상 500인 미만의 중형 대리점에 대해서는 위규행위 가능성과 취약사항을 판단할 수 있는 19개 지표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고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설계사 100인 미만의 소형대리점에 대해서는 생·손보협회에 상시감시지표를 개발하도록 요청해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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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대리점을 앞으로 상시감시하고 감시 분석결과를 집중검사에 활용하겠다”며 “이를 통해 보험대리점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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