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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분 '손의 침묵'…토트넘 리그 첫 패

EPL 선두 첼시에 1대2 역전패

토트넘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65분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에렉센의 골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그러나 전반 45분 첼시 페드로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6분 빅터 모지스에게 역전골을 얻어 맞았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6승6무) 행진을 벌이던 토트넘은 1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맛봤다. 토트넘은 직전 AS모나코(프랑스)전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터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게 됐다. 첼시는 리그 7연승을 달리며 선두(승점 31)를 지켰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승점 30으로 첼시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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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였지만 결정적인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후반 20분 해리 윙크스와 교체돼 나왔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낮은 평점 6.09를 줬고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 등 토트넘 선수 7명에게 가장 낮은 평점 6을 부여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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