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인이 이날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회 탄핵소추안 추진과 특별검사 임명을 앞두고 최씨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혐의를 소명하고 국민들에게 재차 사과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전직 국회의장을 비롯한 각계 원로들과 친박(親박근혜)계 의원들이 사실상 박 대통령의 하야를 건의한 만큼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최씨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0월25일, 11월4일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