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메이저리거 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내고 도망...혈중 알콜 농도 '면허정지' 수준

메이저리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지난 10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1월 현 소속팀인 피츠버그와 입단 계약에 사인하기 위해 미국에 간 뒤 21개월 만에 귀국했다. / 연합뉴스메이저리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지난 10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1월 현 소속팀인 피츠버그와 입단 계약에 사인하기 위해 미국에 간 뒤 21개월 만에 귀국했다. /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선수(29)가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정호 선수가 이날 오전 2시 48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도로시설물을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붙잡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새벽 음주 상태에서 숙소인 삼성동 G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숙소로 도주했다. 동승했던 지인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해 운전자가 강씨였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강씨는 오전 5시30분께부터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및 물피도주)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있다.


사고 당시 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였다. 강씨는 입건 뒤 음주 운전 혐의를 시인했다. 인근 지인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숙소로 향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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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씨는 지난 7월 시카고 현지에서 호텔에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다음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적도 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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