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 아키하바라에 있는 동부대우전자 매장에서 고객들이 ‘더클래식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지 주요 가전 유통업체인 ‘야마다전기 아웃렛’과 세탁기·냉장고 등 전 제품에 대한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일본 수도 도쿄 아키하바라에 있는 동부대우전자 매장에서 고객들이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지 주요 가전 유통업체인 ‘야마다전기 아웃렛’과 세탁기·냉장고 등 전 제품에 대한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가 일본 가전 전문 유통업체인 ‘야마다전기 아웃렛’에 전 제품을 입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외국 가전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서 드물게 성과를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동부대우전자는 240리터급 냉장고와 7.0kg 들이 세탁기, 19리터 전자레인지를 포함해 일본에 출시한 전 제품을 야마다전기 아웃렛에 입점시켰다고 5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 아웃렛은 일본 최대 가전 양판점인 야마다전기의 계열사로서 이번 입점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야마다전기 아웃렛 입점을 계기로 확고한 일본 내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일본 가전 유통분야 2위 기업인 ‘비쿠카메라’와 제휴해 5.5kg들이 세탁기 1만5,000대와 소형 콤비냉장고 3만대를 판매하기도 했다.
강재훈 동부대우전자 일본지사장은 “일본 가전 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장악력이 워낙 좋아 동부대우전자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지화 전략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이번 입점 계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