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합뉴스 최근 서울 강남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씨가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각각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음주운전 삼진아웃제’ 적용 대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강씨와 동승한 친구 유모(29)씨가 미리 짜고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를 했을 가능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유씨는 경찰에 “내가 운전했다”고 진술을 했지만 경찰이 블랙박스를 확인하면서 강씨가 운전한 것이 들통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