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D, 7년째 저소득층 아이들 '산타로'

7년째 이어온 LG디스플레이의 연말 사회공헌활동인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이들은 서울, 경기 파주, 경북 구미 사업장 인근의 취약계층 어린이 200여명의 사연을 접수해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크리스마스(25일) 전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7년째 이어온 LG디스플레이의 연말 사회공헌활동인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이들은 서울, 경기 파주, 경북 구미 사업장 인근의 취약계층 어린이 200여명의 사연을 접수해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크리스마스(25일) 전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아빠는 공항에서 짐 나르는 일을 하느라 바쁘시고 엄마도 교통사고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산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예쁜 책가방과 신발 주머니를 선물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도권에 거주하는 장샛별(가명·7세) 어린이가 LG디스플레이에 보낸 사연의 일부다. 즐거워야 할 연말연시에 이처럼 우울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특별한 산타로 나섰다. 회사가 실시한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서울과 경기 파주, 경북 구미 등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올해에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으로 벌써 7년째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임직원 기부문화를 활성화해 어려운 형편에서 커가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한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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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이어온 LG디스플레이의 연말 사회공헌활동인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이들은 서울, 경기 파주, 경북 구미 사업장 인근의 취약계층 어린이 200여명의 사연을 접수해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크리스마스(25일) 전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7년째 이어온 LG디스플레이의 연말 사회공헌활동인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이들은 서울, 경기 파주, 경북 구미 사업장 인근의 취약계층 어린이 200여명의 사연을 접수해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크리스마스(25일) 전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올해 LG디스플레이는 전국 사업장 인근의 어린이 200여명에게 각자의 가정 형편에 대한 사연과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접수한다. 사연을 모은 임직원들은 각자 아동 한 명을 맡아 특별한 산타가 돼 크리스마스(25일) 전까지 선물을 전달한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이 회사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어린이는 총 1,000여명에 이른다.

LG디스플레이는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산타로 참여한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의 최성식 반장은 “한창 놀고 싶고 갖고 싶은 것도 많을 아이들이 집안 형편을 걱정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아이가 선물을 받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나 역시 따듯하고 뿌듯한 연말을 보낼 듯하다”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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