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1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개최

본사 총괄 디렉터도 참여…국내 유망 자동차 디자이너 육성 앞장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이하 재규어코리아)가 자동차 디자이너 지망생들을 위해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행사는 재규어 코리아가 기획한 시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재규어 영국 본사의 관심도 매우 커 재규어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이안 칼럼이 직접 이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재규어코리아가 지난 12월 3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2016(Jaguar Car Design Award 2016)’ 결선 행사를 열었다. 올해 1회를 맞이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는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재규어 코리아가 직접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8월부터 약 4개월간 지속된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결선 현장에는 한국은 물론 해외에 거주 중인 자동차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행사에는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Ian Callum)과 재규어코리아가 속한 지역 총괄 브랜드 디렉터 마크 터너(Overseass Brand Director, Mark Turner)가 참석해 재규어 본사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를 적극 후원하고자 결선 일정에 맞춰 한국에 왔다”며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통해 참가자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느낄 수 있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안 칼럼은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세 팀의 프레젠테이션 최종 평가와 함께,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 가치와 자신만의 경험, 노하우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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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1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최종 우승의 영예는 아트 센터 디자인 대학(Art Center College of Design) 운송디자인 학과에 재학 중인 이성낙 지원자에게 돌아갔다. 그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재규어 헤리티지 모델에 대한 독창적인 재해석을 통해 디자인한 브랜드 탄생 100주년 기념 콘셉트 스포츠카 ‘C-X100’으로 최고점을 획득했다.

우승자 이성낙 씨는 “100주년을 맞는 미래에는 재규어가 어떤 모습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전달할 것인지 C-X100에 그 해석을 담았다”며 “자동차 디자이너를 향한 내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준 재규어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성낙 우승자에겐 재규어 영국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견학과 영국 명문 디자인 스쿨 하계 집중 프로그램 수강 기회 외에도 장학금 200만 원의 혜택이 주어졌다.

치열한 경합 끝에 2위를 차지한 윤규일 지원자(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겐 재규어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견학 기회와 장학금 200만 원이, 3위를 차지한 주동만 지원자(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겐 장학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그 밖에도 입선 10개 팀에겐 각각 장학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디자인 저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재규어코리아는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향후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대한민국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 육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1등을 차지한 이성낙 지원자, 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왼쪽부터)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1등을 차지한 이성낙 지원자, 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




하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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