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메르켈 기민당 당수 재선…총리직 4연임 앞으로

앙겔라 메르켈(사진) 독일 총리가 자신이 당수로 있는 중도우파 기독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수직 재선에 성공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AFP연합뉴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는 에센에서 대의원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대에서 지지율 89.5%로 임기 2년의 당수에 다시 뽑혔다고 슈피겔 등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메르켈 총리는 내년 9월 총선에서 자매 보수당인 기독사회당의 용인 아래 기민-기사당 연합의 단일 총리후보로 나서 총리직 4연임에 도전하게 된다. 독일 일부 언론은 이번 전대에 앞서 90% 지지는 받아야 성공적이라는 전망을 하였다는 점에서 그가 획득한 이번 지지율은 다소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메르켈 총리는 직전 당수 선출이 있었던 2014년 전대에선 96.7% 지지를 받았다. 지난 2000년 4월부터 당수를 맡고 있는 메르켈 총리가 역대 당수 선출 때 받은 최고 지지율은 97.9%, 최저 지지율은 88.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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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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