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이넥스, 中 칭화대와 바이오의약품 공동개발

바이오신약 공동연구 및 개발연구 협약체결

바이넥스에 지분투자를 한 장이(가운데) 동방강태산업그룹 대표와 딩셩(왼쪽) 칭화대학교 약학원 원장,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가 지난 6일 송도 바이넥스 본사에서 바이오신약 공동 연구 및 개발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넥스바이넥스에 지분투자를 한 장이(가운데) 동방강태산업그룹 대표와 딩셩(왼쪽) 칭화대학교 약학원 원장,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가 지난 6일 송도 바이넥스 본사에서 바이오신약 공동 연구 및 개발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넥스


칭화동방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받은 바이넥스가 이번에는 칭화대학교와 바이오신약 공동개발에 나선다. 칭화그룹과의 공동 글로벌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설립에 이은 또 하나의 협력 모델이다. ★본지 12월6일자 17면 참조

바이넥스는 지난 6일 중국 칭화대학교와 글로벌 바이오 신약 공동연구 및 개발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넥스와의 신약 공동개발을 위해 방문한 딩셩 칭화대 약학원 원장은 신약 내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해외 인재 유치사업인 ‘천인계획’ 대상자로 현재 칭화대와 빌게이츠 재단이 함께 설립한 글로벌헬스의약품센터와 칭화신약혁신센터의 총책임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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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으로 두 기관은 초기 연구단계부터 성공적 상업화까지 전단계를 갖추게 됐다고 바이넥스 측은 설명했다. 칭화대의 경우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기초과학이 강하고 바이넥스의 의약품 상용화 경험을 합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내년 중 칭화와 JV를 세워 글로벌 제약사 의약품의 중국 내 판매와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넥스 입장에서는 칭화대를 통해 신약 개발까지 가능해졌다.

바이넥스의 한 관계자는 “칭화동방과 바이넥스는 신약 개발 외에도 바이오 사업협력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벌이고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협력 계획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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