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의 전 남편 신주평이 한 매체(채널A)와의 단독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독일 최순실 회사에서 근무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에서는 신주평의 인터뷰를 집중적으로 방송하였다.
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지인의 소개로 정유라와 만나게 됐으며, 2014년 12월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동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 낙태를 강요하는 최순실에게 각서까지 썼으며 독일에서 정유라, 최순실과 함께 생활하다 잦은 트러블로 지난 4월 12일 홀로 귀국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주평은 독일로 향한 지 2주 만에 최순실이 뒤따라왔다며 “독일에서는 다 따로 살았다. 잠깐 있다가 호텔 가고 그러셨다. 저희 집은 불편하다고 그러셨다”라고 밝혔다.
당시 최순실 소유의 독일 현지 회사 비덱스포츠의 대리로 이름을 올린 사실을 밝히며 신주평은 “제일 아래가 대리였다. 그래서 대리로 있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신주평 씨는 해당 회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조차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은 정유라와 한두 달 전 아이 문제로 마지막 통화를 했다고 밝혀 그가 정유라의 거취를 알고 있는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5일 정유라의 전 남편 신주평이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독일에서 (정유라와) 신혼생활을 즐겼다”고 말하며 병역 특혜를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해 주목을 모았다.
그러나 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은 “병역 특혜는 사실무근. 조만간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라며 입영통지서를 직접 공개하며 입대를 한 번 미뤘을 뿐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