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간편송금 앱 ‘토스’, '구글플레이 2016 올해의 베스트앱' 대상

‘구글플레이 2016 올해의 베스트앱’ 대상에 선정된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송금 앱 토스 실행화면./사진제공=비바리퍼블리카‘구글플레이 2016 올해의 베스트앱’ 대상에 선정된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송금 앱 토스 실행화면./사진제공=비바리퍼블리카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개발한 간편송금 앱 토스(Toss)가 올해 최고의 앱으로 뽑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베스트앱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구글플레이가 매년 발표하는 부문별 올해의 앱 가운데 전 부문을 통틀어 최고상인 대상 앱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플레이는 올 한 해 가장 사랑받은 앱 40개를 선정하고 뽑힌 40개 앱 가운데 부문별 최우수 앱 8개와 대상 1개 앱을 발표했다. 심사 기준으로 콘텐츠 품질, 사용자 경험, 평점, 올해 성장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으며 토스는 2016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앱 부문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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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출시된 토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지문 인식이나 암호 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 핀테크 분야가 자리 잡은 지 2~3년 만에 구글플레이가 시상하는 최초의 대상이 나와 의미가 크다. 지난달 기준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을 넘어선 토스는 제휴 금융사를 18곳까지 확대했다. 서비스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누적송금액 지표 역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출시 18개월 만에 업계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1개월 만인 지난달 말 2조원을 달성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구글플레이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 올해 최고의 앱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에게 모바일 채널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주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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