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中 통신장비업체 ZTE, 터키 네타스 지분 인수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ZTE가 터키 회사인 네타스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ZTE가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ZTE는 네덜란드 투자회사인 OEP 터키 테크로부터 네타스의 지분 48.04%를 1억128만달러(약 1,180억원)에 인수,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나머지 지분 가운데 15%는 터키군전력증강기금(TAFF)이 보유하고 있으며, 36.96%는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네타스는 1967년에 설립된 터키의 주요 통신장비 제조업체이자, 터키 기업들과 통신네트워크 운영업체들에 정보기술(IT) 아웃소싱 및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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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쉬안밍 ZTE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네타스의 프로젝트 수행력에 힘입어 ZTE가 터키뿐 아니라 해외의 여러 핵심 시장에서의 서비스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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