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제2롯데월드 서울시에 사용승인신청

공사 완료 후 사용 위한 절차

내년 사용승인 받으면 정식 개장

롯데그룹이 7일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포함한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연면적 80만5872.45㎡)에 대한 사용승인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는 롯데월드타워(고층부)와 2014년 10월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롯데월드몰(저층부)을 모두 포함하며 서울시의 사용 승인은 건축물의 공사 완료 후 사용을 위한 절차다.

서울시는 시 자체점검,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 시민 대상 프리오픈과 민관합동재난훈련을 통한 점검을 거쳐 최종 사용승인을 내릴 계획이다. 문제가 없을 경우 최소 1달 정도 소요될 예정으로, 2017년에는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가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시 자체점검은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 구조, 방재, 교통, 소방, 방화, 피난, 전기, 가스, 환경 등 모든 관련 분야가 법령과 규정에 맞게 지어졌는지, 사용승인 허가를 위한 조건을 모두 충족했는지를 종합 검토한다.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은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피난안전구역, 피난용 엘리베이터 등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시설들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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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대상 프리오픈은 롯데 측에서 5,000여명의 시민을 모집해 6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민관합동재난훈련은 3,000여 명이 참가해 초고층에서 지상으로 피난훈련과 소방훈련을 진행한다.

제2롯데월드 전경. /사진제공=서울시제2롯데월드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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