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바이오랜드, 中서 비자나무 활용한 화장품 사업 나서

사실상 비자나무 독점적 사용권 확보

정찬복(오른쪽) SK바이오랜드 대표와 루오꽌쥔 관군집단 대표가 7일 합작사 설립 계약 체결 이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랜드정찬복(오른쪽) SK바이오랜드 대표와 루오꽌쥔 관군집단 대표가 7일 합작사 설립 계약 체결 이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랜드


SK바이오랜드가 중국에서 비자나무를 활용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든다.

SK바이오랜드는 중국 저장성 주지시에서 ‘절강관군향비주식유한회사(관군집단)’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관군집단은 중국 저장성 정부로부터 비자림(林) 조성 및 관리 권한을 부여 받은 회사로 중국 비자나무의 70% 가량을 직접 관리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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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나무는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중국에서도 당뇨 및 고혈압, 미백 등 효과를 인정 받아 건강식품과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SK바이오랜드는 비자나무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활용해 각종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합작사의 총 자본금은 1억 위안(약 170억원 규모이며) SK바이오랜드와 관군집단이 4대6으로 지분을 나눠 갖는 공동경영체계로 운영된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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