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임박하면서 가결될 경우 군 통수권이 황교안 총리에게 넘어가는 만큼 군 당국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 군 당국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 등을 대비하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탄핵 전례를 찾아보며 대비태세에 돌입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군 통수권을 넘겨 받았던 고건 전 총리는 국방부 차관에 전화를 걸어 전군 지휘 경계령을 내리며 국방을 1순위로 챙긴 바 있다.
또 당시 군 당국도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과 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유지하며 전군 주요 지휘관들이 정위치에서 근무하고 일선 부대에서는 자체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하기도 했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 4차 핵실험 이후 경계태세를 격상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 = 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