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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수상한 호날두, 메시에 이어 최다 수상자 2위로 등극 “꿈을 이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개인 통산 네 번째로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해 메시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자 2위로 이름을 올렸다.


13일 2016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된 호날두는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마르코 판 바스텐(이상 3회 수상)을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 2위로 등극했다.

매년 메시와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호날두는 올해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발롱도르 수상을 예약한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것은 수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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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54경기에 나와 51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발롱도르 네 번째 수상의 꿈이 이뤄져 매우 기쁘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이 자리까지 올라오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덧붙인 그는 “유로 2016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축구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감격적인 순간을 돌이켰다.

한편 최다 득표 2위는 메시가 기록했고 3위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위는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기록했다. 5위와 6위에는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와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기록됐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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