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저렴한 ‘전기자동차 전용 보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전기자동차 보험은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평균 3.6% 저렴하게 개발됐다. 특히 자동차보험료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상책임담보 및 자기신체사고담보의 보험료는 5%까지 할인하고 있어 더욱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 전기자동차 전용 보험 가입자에게는 배터리 소진 등 응급조치가 필요할 때 50km까지 견인서비스를 최대 10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일반 차량의 기본 견인서비스(10km)에 비해 최대 5배 거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아울러 견인을 요청한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서비스도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가까운 충전소를 직접 찾고자 하는 고객은 충전소 위치 확인이 가능한 인터넷주소(URL)를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다. 전기차 전용 보험은 개인용 상품으로 출시되며 2017년 1월 1일자 만기가 도래하는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허영재 KB손해보험 자동차상품부 부장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전기차 보험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개발했다”며, KB매직카 전기자동차 전용 보험은 전기자동차 소유주라면 한번쯤 걱정했을 법한 고민들을 해소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