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 사망자 5900명 넘어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사진=연합뉴스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선포한 ‘마약과의 전쟁’ 이후 필리핀 마약사범 총 5,927명이 사망했다고 12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5월 당선 이후 마약사범에 대한 피의 전쟁을 선언했다. 7월 1일부터 12월 12까지를 기준으로 집계된 통계에 따르면 2,086명이 경찰에 의해, 3,841명이 자경단에 의해 사살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4만 명이 넘는다.


마약 용의자는 경찰 및 자경단에 의해 즉결 처형될 수 있기 때문에 인권 문제로 비판받아 왔다. 미국은 특히 재판 없는 즉각 처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두테르테와의 적대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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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테르테는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친구이며 마약과의 전쟁은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두테르테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인의 비판을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하며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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