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重 보령화력발전 성능개선 공사 수주

두산중공업이 최근 이집트에서 1,600억원 규모의 터빈·발전기 공급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보령화력발전 성능 개선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3일 준공한 지 23년 된 보령화력발전 3호기에 대한 성능개선 공사를 1,6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성능개선 공사는 노후화된 발전소 내 핵심 기자재 성능을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공사로, 발전소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이다.


보령화력발전 3호기는 이번 성능개선 공사를 마치면 핵심 설비인 증기터빈과 보일러의 발전 효율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연간 27만톤 이상 줄일 수 있고 연료비는 연간 120억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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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 발전기 BG장은 “4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500MW 표준 석탄화력발전의 성능개선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와 동남아 등 해외 발전소의 성능개선 시장에서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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