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로템 서울 지하철 9호선 전동차 440억원 수주

현대로템이 납품할 서울시 9호선 전동차 모형도./사진제공=현대로템현대로템이 납품할 서울시 9호선 전동차 모형도./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오는 2018년 개통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 32량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총 440억원이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전동차 32량은 신규 24량과 기존에 운행되던 열차를 재편성하기 위한 추가 차량 8대를 포함한 규모다. 현대로템은 9호선의 혼잡도가 특히 높다는 점을 고려, 개통 시점에 전동차가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 공정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5년 9호선 전동차 70량을 수주했을 때도 설계 변경을 최소화하고 일(日) 단위로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통상 2년 정도 걸리는 전동차 첫 편성 출고를 1년 앞당긴 경험이 있다.

관련기사



현대로템 관계자는 “9호선 전동차 1, 2단계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수주한 추가물량 32량 역시 고품질의 안전하고 쾌적한 전동차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