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KEB하나은행, 기술 금융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과 KEB하나은행은 14일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전 연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KEB하나은행 거래기업이 우수 국가 연구개발(R&D)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나서게 된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에 이어 시중은행으로는 세 번째로 체결된 것이다.

KEB하나은행은 기술도입이 필요한 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탐색해 기술이전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이전과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은 KEB하나은행이 융자를 지원하고, 기보는 기술평가를 통해 보증을 지원, 사업 성공률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KEB하나은행이 기술이전 사업화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기보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기업의 발전을 함께 지원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국내 기술기업들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KEB하나은행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