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국내 주식형 펀드서 닷새째 자금 이탈



코스피가 2,000선에서 횡보하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닷새째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73억원이 순유출됐다.


환매 자금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는 아니지만, 최근 들어 신규 가입보다 펀드 해지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국내 정치 이슈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에도 2,000선에서 움직이자 펀드 투자자들 사이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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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소폭이나마 나흘 연속 자금 이탈세가 지속됐다. 이날도 93억원이 빠져나갔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연말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생겨 이날 5,779억원이 이탈해 사흘째 자금 순유출을 나타냈다.

MMF 설정액은 117조7,493억원으로 감소했으며 MMF 순자산은 118조6,15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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