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김병원 회장이 14일 이천시 설성면 광역방제지역을 방문해 농협계열사의 전사적인 협력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농약 살포용 무인헬기, 광역살포기의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방역 투입현장을 점검하고 방역요원들을 격려했다.
무인헬기와 광역살포기는 방역 차량보다 약품 분사 거리가 길어 보다 효율적인 소득이 가능하며 특히 무인헬기는 차량접근이 어려운 방제취약 지역에 효과적이라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
앞서 농협은 지난 12일 AI 비상방역대책회의에서 ▲가축방역 취약지대 집중 방역 ▲농협 전계열사의 피해농가(조합) 경영·금융지원 등 AI 확산 방지와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범농협 차원의 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협은 AI 발생지역 22개 축협의 피해지원을 위해 재해자금 200억원을 추가 긴급지원하기로 했다”며 “공동방제단 및 NH 방역지원단의 현장방역 강화에서 가금 축산물 소비촉진에 이르기까지 AI의 빠른 종식과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