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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회사원 로또 1등당첨 인증 "은행 문 열자마자.."





“로또 1등 당첨금, 은행 문 열자마자 받아왔습니다!”


평범한 40대 회사원의 로또 1등당첨 사연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화제다.

행운의 주인공인 박인수(가명)씨는 지난 12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로또 1등당첨 사실을 인증했다. 박씨가 올린 로또 용지 사진과 은행에서 받은 당첨금 22억원의 지급영수증 사진은 이미 네티즌들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으며, 직접 쓴 장문의 후기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박씨는 자신을 40대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사실 3년 전에 이미 1등에 당첨될 기회가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3년 전 모 로또 정보업체로부터 1등 당첨번호를 받았고, 1등에 당첨될 수 있었는데 구매를 못해 낙첨 한적이 있었다. 그때 일을 계기로 매주 한 주도 빼먹지 않고 로또를 꾸준히 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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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로또를 구매했고, 회사일로 지방 출장이 많아서 로또를 못살 것 같으면 동생에게 자신이 마킹한 용지를 주고 대신 사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결국 그는 꾸준히 로또를 구매한지 4년 만에 1등 22억원에 당첨됐다.

박씨는 “로또 당첨금을 받으러 가기 위해 회사에 반차를 쓰고 오후에 아무일 없었다는 듯 복귀해 일을 했다”며 “통장에 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급하게 처리해야 할 대출금부터 갚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로또 732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2, 4, 5, 17, 27, 32’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3’이었으며,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이 전국에서 7명이 나왔다. 각각 당첨금 약 22억327만원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모두 45명으로 약 5,712만원씩, 당첨번호만 5개 맞힌 3등은 2,061명으로 각각 약 124만원씩을 받게 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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