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도금과정 육안으로 측정가능

특허 확보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 한층 강화할 수 있어

베프스는 현재 개발중인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생산기술에 관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기술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소재 및 공정과 관련된 것으로, 초음파 지문센서의 소재제조에 필요한 도금공정 과정에서 도금액 내 금속성분의 농도가 묽어질 경우 도금액의 색이 변화돼 적정 농도에서 벗어난 불량품을 쉽게 감별해낼 수 있다.

이는 전압이나 금속성분의 흡광도를 분석해 간접적으로 농도를 측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작업자의 육안으로 직접적인 측정이 가능해 즉각적이고 정밀한 품질관리를 도와준다. 또한 작업속도와 작업자의 작업량과 같이 제품 원가와 직결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현재 캠시스와 자회사인 베프스는 이번 특허기술이 포함된 생상공정부터 소재와 알고리즘까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력을 다양하게 확보 중이다”라며 “추후 제품과 가격 부분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캠시스의 주력사업인 모바일 모듈 분야를 비롯해 적용 사업부문을 차츰 넓혀가며 지문인식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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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캠시스와 베프스가 개발 중인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는 기존에 상용화된 정전식 또는 광학식 지문센서 보다 높은 보안성을 지니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재료 가격과 생산공정의 단순화로 낮은 생산원가 확보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투명성과 유연성의 특징을 갖고 있어 다양한 이종기기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서울경제 인더스트리4.0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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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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