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마트 액세스, BLE 기술 활용한 차세대 차량 액세스 시스템

콘티넨탈, 혁신적인 블루투스 기술로 향상된 차량 액세스 시스템 제공

여객 및 상품 수송을 위한 지능형 기술을 개발하는 글로벌 차량 부품 제조업체 콘티넨탈이 차량 액세스 및 엔진 스타트를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광범위 액세스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콘티넨탈은 혁신적인 차량 액세스 및 엔진 스타트 시스템을 개선 및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솔루션과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는 콘티넨탈의 차세대 차량 액세스 솔루션으로 블루투스 저에너지(이하 BLE) 기술을 기반으로 핸즈프리 액세스와 엔진 스타트 기능을 제공한다. 백엔드 서버가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액세스 인증을 전송하고 BLE는 이 인증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로 전송하여 유효한 키인지 인식하여 접근을 허용한다.

또한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의 대안으로는 게이트웨이 키 시스템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소지한 게이트웨이 키는 중개기 역할을 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제공한다. 게이트웨이 키는 BLE나 NFC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무선 표준을 통해 차량과 연결되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앱에서 입력된 정보를 차량에 전달하거나 차량의 상태 정보를 스마트폰에 전달하여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의 문이나 창문을 여는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차량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 사이에서 양방향 통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전자가 모바일 기기로 차량의 GPS 데이터, 차량 잠금 또는 잠금 해제 여부, 타이어 공기압, 연료 잔여량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콘티넨탈의 MFST(다기능 스마트 디바이스 터미널)는 ▲스마트폰 배터리 무선 충전 ▲무선 안테나 커플링 ▲NFC 등 3가지 기능을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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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ST는 케이블을 이용하지 않고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하는 장치로서, 모듈형 설계가 구현되어 있어 자동차 제조사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하여 차량에 구현할 수 있다.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은 MFST로 충전이 가능하므로 충전 케이블이 꼬이는 등의 불편함이 사라지고 실내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콘티넨탈의 솔루션은 세계무선전력협회가 규정한 ‘Qi’ 표준에 부합하며 콘티넨탈은 에어퓨얼 얼라이언스의 WPC 표준을 통합한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벨기에 기업 디테랑(D´Ieteren)과 합작 투자한 OTA keys를 통해 카쉐어링 서비스, 차량 운영 및 차량 렌탈 업체를 위한 가상 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OTA keys 시스템의 핵심은 ‘가상 스마트폰 키’로 스마트폰은 NFC나 에너지 절감 표준인 BLE를 이용해 차량과 정보를 교환한다.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차량을 예약하면 OTA keys 시스템은 암호화된 위조 방지 데이터로 구성된 가상 키를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전송한다. 가상 키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SIM 카드에 저장되고 스마트폰은 NFC나 BLE 표준을 이용해 인증, 차량, 진단 데이터, 사용자 프로필 등의 데이터를 차량 내 리더기로 전송한다.

콘티넨탈은 1994년 업계 최초로 전자 이모빌라이저를 공급했고 1998년 최초로 키 없이 시동을 켜고 문을 여는 PASE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후 PASE는 양방향 무선 통신 기능 등을 보강하면서 기능이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현재 콘티넨탈은 차량 제조사에 4세대 PASE를 공급하고 있다.

서울경제 인더스트리4.0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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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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