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긴축모드 강화...내년 3차례 금리인상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4일(현지시간) 올 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내년 금리 인상을 3차례 시사하며 매파적 긴축 행보를 강화했다.

美 연준 로고美 연준 로고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1년 만에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데 이어 내년에 금리를 몇 차례나 올릴 것인지 연준 위원들의 개인 생각을 담은 ‘점도표’도 공개했다.


지난 9월까지 연준의 내년 금리 인상 스탠스는 2차례였지만 이번 회의를 통해 한 차례 더 늘어난 3번으로 늘었다. 위원들은 그러면서 내년도 기준금리 목표치를 1.4%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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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이와함께 현 경제 상황에서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3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이날 금리 인상 후 성명에서 “노동 시장 개선이 현실화하고 물가 상승을 고려해 목표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며 “일자리 증가가 최근 몇 달간 견고했으며 실업률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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