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6 중소기업 경영대상-엘씨텍]다양한 국책사업 수행...방위산업 숨은 강자

김영복 엘씨텍 대표김영복 엘씨텍 대표




경북 구미시에 있는 엘씨텍은 방위산업 분야의 숨은 실력자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제공=엘씨텍경북 구미시에 있는 엘씨텍은 방위산업 분야의 숨은 실력자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제공=엘씨텍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엘씨텍(대표 김영복·사진)은 방산용 전동기와 구동, 서보제어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8년 당시 LG정밀에서 분사한 엘씨텍은 다양한 국책사업 수행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방위산업 분야의 숨은 실력자다.

엘씨텍은 국내 유수의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금오공대와 한양대, 계명대, 영남대 등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은 물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의 연구기관과도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 민수용과 달리 방위산업 분야는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각종 유도무기의 구동장치에 적용되는 소형 고출력 전동기를 생산하고 있는 엘씨텍의 진가는 뛰어난 사전 설계검증 능력에서부터 비롯된다. 통상 4~5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개발과정에서 고도의 신뢰성과 원가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검증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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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가격 경쟁력은 사업의 성패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엘씨텍은 무기체계 개발과정에서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명운을 건 주요 프로젝트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사적인 조직정비 작업도 벌이고 있다. 체계개발이 완료된 국산 유도무기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영복 엘씨텍 대표는 “유도무기의 전동기 국산화는 이제 겨우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며 “신뢰와 열정을 겸비한 엘씨텍의 임직원들은 전문영역에서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안광석=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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